경일대학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근 대구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감사 물품 꾸러미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 물품 꾸러미에는 쌀과 삼계탕, 전복죽 등이 담겼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일대LINC3.0사업단과 대구 서구청 간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경일대 재학생 20여 명은 감사 물품과 함께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손 편지도 직접 써 동봉했다.

이날 포장한 감사 물품 꾸러미는 대구 서구청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2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정예준(사회복지학과 3학년)씨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나라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더 마음에 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경일대 사회복지실무전공 배영자 교수는 "학생들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